
부천 오정경찰서는 최근 10대 청소년은 온라인에서 불법 도박을 하다 대거 적발됐다고 발표했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도박 혐의로 A군을 불구속 입건하고, 38명의 청소년을 즉결심판에 회부했습니다. 또, 나머지 111명의 청소년들은 선도 프로그램 이수를 조건으로 훈방 조치했습니다. 즉결심판은 2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해당하는 경미한 범죄를 저질렀을 때 경찰서장의 청구로 약식재판을 받게 하는 절차로, 전과 기록이 남지 않습니다. A군 등은 최근 인터넷 사이트에서 바카라 등 불법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부천의 한 PC방에서 "학생 2명이 온라인 도박을 한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도박 사이트 계좌를 추적한 결과, 총 20억원에 달하는 입금 기록이 확인되었습니다. 수사 결과, 서울과 울산 등 전국 각지에서 이 도박 사이트를 이용한 만 19세 미만의 청소년 150명이 적발되었습니다. 이들은 1인당 적게는 1만원에서, 많게는 50만원으로 불법 도박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이 불법 도박 사이트를 이용한 성인 136명도 함께 적발하여, 4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132명을 즉결심판에 회부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에 적발된 청소년 중에는 14살 중학생도 있었다"며 "경기남부경찰청과 협의해 사이트 운영진도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단속을 통해 전국적으로 확산한 청소년 불법 도박의 심각성이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지속적인 단속과 함께 선도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재범을 방지하고, 도박 사이트 운영진을 철저히 수사해 불법 도박 근절에 나설 예정입니다. 부천 경찰의 이번 적발은 청소년 불법 도박의 심각성을 보여줍니다. 향후 철저한 수사와 예방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