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는 월남전 참전으로 인한 고엽제 피해를 치유하고 참전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제29회 고엽제의 날 기념식’을 수원특례시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전국 고엽제전우회 회원과 보훈 가족을 비롯해 입법부와 행정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정관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뜻을 되새겼다.
김길래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총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날 대한민국의 번영은 이역만리에서 피땀 흘린 전우들의 희생 위에 세워진 것”이라며 “반세기가 넘도록 고통받는 고엽제 환자와 2세·3세 가족들이 합당한 예우와 체계적인 의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가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강조했다.

환영사에 나선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충절의 도시 수원에서 뜻깊은 행사를 열게 되어 영광”이라며 “참전용사들이 지역사회에서 영예로운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일상 속 보훈 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과 전현희 국회의원이 격려사를 통해 유공자 치료비 부담 완화와 인프라 확충 등 현장 밀착형 보훈 정책과 입법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조정식 국회의장, 정성호 법무부장관·국회의원, 유동수 국회 정무위원장, 이광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박지원 국회의원, 추미애 경기도지사 등 여·야 주요 인사들이 축사를 통해 참전용사 권익 보호와 실질적인 보훈 예산 편성에 초당적 협력을 다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금적산김팔수 TV’ 유튜브 방송의 미디어 협찬을 통해 현장 실시간 생중계가 진행되어, 건강상의 이유로 행사장을 찾지 못한 전국의 참전유공자와 유가족들도 온라인으로 함께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 성과 및 미디어 협찬]
이번 제29회 고엽제의 날 행사는 전국 참전용사들의 결속을 다지는 동시에 국가 보훈의 현주소를 점검하는 계기가 되었다. 행사는 엄숙한 순국선열 묵념을 시작으로 기념사, 환영사, 격려사, 축사, 유공자 포상 및 기념공연 순으로 차분하면서도 웅장하게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금적산김팔수 TV’ 유튜브 방송의 미디어 협찬을 통해 현장 실시간 생중계 및 영상 기록이 이루어졌다. 고령이나 건강상의 이유로 현장에 직접 참석하지 못한 전국 수만 명의 고엽제 회원과 해외 참전용사, 일반 시민들도 온라인을 통해 함께 참전영웅들의 헌신을 기리고 공감대를 넓혔다.
‘금적산김팔수 TV’ 유튜브


[기념식 주요 내용 및 발언]
■ 기념사: 김길래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총회장
김길래 총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날 대한민국이 누리는 자유와 번영 뒤에는 이역만리 정글에서 목숨을 바쳐 조국의 부름에 응답했던 전우들의 피와 땀, 그리고 반세기가 넘도록 이어진 육체적·정신적 고통이 서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엽제 피해는 과거의 상처로 끝난 것이 아니라, 여전히 당사자와 그 2세·3세 가족들에게까지 이어지는 현재진행형의 아픔”이라며, “우리 전우들이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합당한 예우와 체계적인 의료·보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가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 환영사: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개최 도시를 대표해 환영사에 나선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역사와 충절의 도시 수원에서 뜻깊은 제29회 고엽제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참석한 모든 참전유공자들에게 환영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시장은 “국가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영웅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안정되고 영예로운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보훈 복지와 일상 속 보훈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수원특례시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격려사: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 전현희 국회의원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격려사에서 “조국 근대화와 안보의 기틀을 마련한 고엽제 참전유공자들의 희생이야말로 대한민국의 가장 위대한 자산”이라며, “국가보훈부는 참전유공자 및 후유의증 피해자분들의 치료비 부담 완화, 보훈병원 및 위탁병원 진료 인프라 확충, 고엽제 2세 환자 지원 범위 확대 등 피부에 와닿는 보훈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전현희 국회의원은 “고엽제의 깊은 후유증을 묵묵히 견뎌오신 어르신들과 그 가족들의 눈물을 잊지 않겠다”며 “국회 차원에서도 유공자 처우 개선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입법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 축사: 여·야 지도부 및 국회 주요 상임위원장단
입법부 주요 인사들 역시 국가를 위한 희생에 당파를 초월한 전폭적 지원을 한목소리로 천명했다.
조정식 국회의장은 서면 및 축사를 통해 “오늘날 세계 속의 강국으로 우뚝 선 대한민국의 밑바탕에는 월남 참전용사들의 헌신이 있었다”며 “국회는 고엽제 피해 유공자들의 명예를 드높이고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보훈 법안 마련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성호 법무부장관·국회의원은 “국가의 정의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끝까지 책임지는 것에서 시작된다”며 법적 권익 보호와 제도적 안정을 강조했다.
유동수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은 “보훈 정책을 관할하는 정무위원장으로서 고엽제 환자 의료·생계 지원 관련 정책이 차질 없이 수립·집행되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전했다.
이광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참전용사들의 명예로운 삶을 뒷받침하는 데 필요한 실질적 보훈 예산 편성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지원 국회의원은 “참전용사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이루는 한편, 유공자 어르신들에 대한 사회적 존경과 예우가 더욱 두터워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광역자치단체를 대표해 “경기도는 천만 도민과 함께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헌신을 가슴 깊이 새기며, 지자체 차원에서 실행 가능한 의료 연계망 확충과 생활 안정 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