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이 AI 데이터센터의 급속한 확장에 힘입어 전력기기 시장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발휘하며 2030년 자산 50조 원 목표를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조기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LS 지주회사의 주가는 지난 3년간 약 8배 상승했으며, LS전선과 LS일렉트릭을 중심으로 한 전력기기 수요 확대가 그룹 전반의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전력기기 대호황, 장기 성장 기반 확보
AI 데이터센터가 유발하는 전력기기 수요 호황은 최소 10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력 소비 증가와 인간편의 증대에 따른 전력기기 시장 확대가 맞물리면서 안정적인 성장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특히 데이터센터 전력기기 교체 수요가 꾸준히 발생해 신규 투자 둔화에도 견조한 시장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LS그룹은 올해 상반기 기준 약 17조 원 규모의 수주 잔액을 확보했다. LS전선이 8조 5,000억 원, LS일렉트릭은 7조 5,000억 원의 수주를 기록해 3~5년 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글로벌 IT 기업과 아시아 주요 데이터센터 사업자들의 주문이 지속되고 있지만, 생산능력 부족으로 모두 대응하지 못하는 상태다.
로봇·희토류·배터리 중심 미래 신성장 동력 집중
LS그룹은 전력기기 시장 호황을 기반으로 로봇, 희토류, 배터리, 전기차 충전소 등 첨단 분야에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미래 성장엔진으로 꼽히는 로봇 사업과 희토류 사업은 그룹의 중장기 경쟁력 확보에 핵심 역할을 할 예정이다.
특히 희토류 사업은 LS전선을 중심으로 미국에서 3,000톤, 국내에서 1,000톤 등 연간 총 4,000톤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의 비수도권 투자 활성화 정책에 따라 전남 해남, 새만금, 울산, 군산 등 지역별 생산 거점을 확충하며 균형 발전과 산업 생태계 다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중국 제조 경쟁력 경계와 지방 투자 확대 전략
최근 중국 현지 로봇 공장 방문에서 고도화된 휴머노이드와 대형 로봇 상용화, 월 단위 개발 주기 등 중국 제조업의 효율과 경쟁력에 깊은 위기감을 체감했다는 LS그룹 관계자의 설명이다. 중국의 제조 경쟁력에 대한 경계 심리를 바탕으로 한국 내 기술 혁신과 생산성 향상을 더욱 가속화하며, 지방 투자로 산업 기반을 탄탄히 구축 중이다.
탄탄한 재무구조 기반 외부 자금 의존 최소화
LS그룹은 연간 약 2조 원 규모의 영업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신사업 투자를 외부 자금 의존 없이 자체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안정적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계열사 중복상장 논란에 대해서는 정부 기준을 엄격히 준수하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결론적으로 LS그룹은 AI 데이터센터 중심의 전력기기 슈퍼사이클 장기화 시점에서 로봇, 희토류, 배터리 등 차세대 산업을 집중 육성하며 기술력과 생산성 혁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신성장 동력 확보에 지속 추진력을 발휘해 2030년 자산 50조 원 조기 달성뿐 아니라 산업 리더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