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수록 새로운 것을 배우는 일이 어렵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책을 펼치고, 낯선 생각에 귀를 기울이며,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잃지 않는 사람은 나이와 관계없이 젊은 마음을 간직합니다.
사람을 늙게 만드는 것은 세월만이 아닙니다.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지 않으려는 마음, "이제 와서 무엇을 배우겠는가"라는 생각이 오히려 우리를 더 빨리 늙게 합니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 소크라테스가 자신의 무지를 깨닫는 데서 지혜가 시작된다고 보았듯이, 배움의 출발점은 '나는 아직 모르는 것이 많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모른다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질문하는 사람에게 세상은 언제나 새로운 교실이 됩니다.

70대에 스마트폰 사용법을 배우고, 80대에 그림이나 악기를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새로운 여행지를 찾아가고, 젊은 세대의 생각을 배우며, 평소 읽지 않던 분야의 책 한 권을 펼치는 것도 훌륭한 배움입니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빨리 배우느냐가 아니라 배우려는 마음을 멈추지 않는 것입니다.
배움은 지식을 쌓는 일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새로운 사람을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바꾸며, 어제보다 조금 더 넓은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 역시 배움입니다.
인생의 후반전일수록 배움은 더욱 중요합니다. 배울 것이 있다는 것은 내일을 기다릴 이유가 있다는 뜻이고, 호기심이 있다는 것은 아직 마음속에 새로운 삶이 살아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나이는 숫자로 쌓이지만 마음의 나이는 스스로 만들어 갑니다. 몸의 세월을 멈출 수는 없어도 생각의 성장을 멈추지 않을 수는 있습니다. 몸보다 먼저 늙는 것은 마음입니다. 오늘도 하나를 배우고 하나를 궁금해하십시오. 배우는 사람에게 인생은 언제나 새로운 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