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특별시 금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임병호)이 여름철 자연재해와 신종 재난 사고에 대비해 관내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안전 점검과 실전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공단은 지난 6월 한 달 동안 소속 전 부서와 관리 시설에서 '2026년 상반기 재난대응 모의훈련'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등 관련 법령에 근거해 예기치 못한 사고 발생 시 초기 대응 능력을 극대화하고 유관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안전한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 공단 임직원 82명뿐만 아니라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 인근 주민, 그리고 협력 기관 관계자 173명 등 총 255명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훈련의 실효성을 높였다.
특히 공단은 과거의 일률적인 소방 화재 대피 위주 훈련 방식에서 과감히 탈피했다.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기습성 집중호우와 전기차 화재 등 고위험군 재난 유형을 시나리오에 적극 반영했다. 실제로 독산2동 마을공원 공영주차장과 금빛휘트니스센터에서는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한 차수판 설치 작동법을 익히고, 수해 발생 시 필수 장비인 이동식 배수펌프 가동 상태를 완벽히 점검했다. 친환경 차량 보급 확대로 화재 위험성이 증가한 전기차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금나래문화체육센터에서는 금천소방서와 손잡고 전기차 전용 질식소화포 등을 활용한 진압 체계를 숙달했다.
아울러 공공시설물 관리 주체로서 다각적인 연계 훈련도 이어졌다. 금천구청 종합청사에서는 구청 공무원들과 합동 소방 대피 훈련을 시행해 청사 내 인명 피해 최소화 방안을 검증했다. 영유아 등 재난 취약계층이 밀집한 금천종합복지타운에서는 어린이집 주방 화재 발생 상황을 가상으로 설정했다. 이후 금천소방서 및 입주 기관 관계자들이 골든타임 내에 원활히 대피할 수 있는 매뉴얼을 점검하며 실질적인 피해 방지책을 마련했다.
임병호 금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기후변화와 기술 발전으로 재난의 양상이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어 형식적인 매뉴얼이 아닌 몸으로 익히는 실전형 훈련이 필수적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유관기관과 촘촘한 안전 협업 관계를 유지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예방 중심의 환경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금천구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004년 설립 이래 금천구 관내 공영 및 노상 주차장 관리, 거주자우선주차제 운영을 비롯해 구민 체육·문화 시설과 주요 구립 공공시설물의 효율적인 위탁 운영을 책임지며 지역 주민의 복지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