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에서 한 남성이 암사자의 공격을 받는 위기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응해 목숨을 건진 사연이 전해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지시간 8일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인도 구자라트주 바브나가르 지구 가라지야 마을에서 발생한 사고 영상이 확산됐다. 영상에는 한 가축 목축업자가 야생 암사자의 습격을 받고 필사적으로 버티는 모습이 담겼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암사자는 남성을 앞다리로 강하게 짓누른 채 위협적인 자세로 으르렁거리며 공격을 이어갔다. 현지 언론은 이 남성이 약 30분 동안 사자에게 눌린 채 움직이지 못했다고 전했다.
사건은 지난 5일 발생했다. 피해자인 칼루바이 보가바이 가마라는 소들에게 먹이를 주기 위해 이동하던 중, 뒤에서 갑자기 나타난 암사자의 공격을 받았다. 사자는 그를 바닥에 쓰러뜨린 뒤 다리를 할퀴고 손을 물며 쉽게 놓아주지 않았다.
주변에 있던 주민들은 돌을 던지고 고함을 지르며 사자를 쫓으려 했지만, 암사자는 좀처럼 물러나지 않았다.
위기의 순간, 칼루바이는 예상 밖의 행동을 보였다. 그는 공격하던 암사자를 향해 조심스럽게 손을 뻗어 쓰다듬기 시작했다. 그러자 암사자의 흥분이 점차 가라앉았고, 결국 스스로 공격을 멈춘 뒤 인근 숲으로 사라졌다.
큰 부상을 입은 칼루바이는 곧바로 팔리타나 지역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그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소들에게 먹이를 주러 가던 중 갑자기 암사자가 뒤에서 공격해 끌어내렸다”며 “내 손을 물고 오랫동안 놓아주지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실화] 사자한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
-영상보기-
https://youtube.com/shorts/cLESLjOh3ug?si=2DdzEx9lYO_zw1fZ
이번 사건은 맹수의 공격 상황에서도 침착함이 생존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