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획량 감소로 해산물 가격 폭등
국민들이 즐겨 먹는 고등어와 오징어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고등어 가격은 전년 대비 67% 상승했고, 오징어 가격도 24% 인상됐다. 이는 국내 어획량이 5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전문가들은 "이상기후로 인한 해수 온도 상승과 어획 환경 변화가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고등어는 국민 생선이라 불릴 만큼 많은 가정에서 소비되는데, 가격이 치솟으면서 부담이 커지고 있다. 시장과 마트에서는 소비자들이 "고등어 한 마리 사기도 부담스럽다"는 반응을 보이며 생선 소비를 줄이고 있다.
이상기후와 남획이 불러온 ‘피시플레이션’
‘피시플레이션(Fish+Inflation, 수산물 물가 상승)’이 현실화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어획량 감소의 원인으로 △해수 온도 상승 △이상기후 △남획 등을 꼽는다. 특히 해수 온도 상승은 어종의 분포를 변화시켜 전통적인 어업 방식에 타격을 주고 있다.
고등어의 경우, 국내 연안에서 자주 어획되던 종이었지만, 최근에는 수온 상승으로 인해 서식지가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어획량이 감소했다. 오징어 역시 비슷한 상황으로, 개체 수가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가격이 오르고 있다.
식탁물가 비상… 소비자 부담 증가
수산물 가격 급등은 소비자들의 생활비 부담을 증가시키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수산물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국민들의 소비 패턴도 변화하고 있다. 특히 횟집과 식당에서도 해산물 가격이 오르면서 소비자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육류나 대체 식품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또한 정부와 어업 관련 단체들은 수산물 공급 안정을 위해 긴급 대책을 논의 중이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수산물 수입 확대 및 양식업 지원을 통해 가격 안정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단기적인 해결책만으로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어획량 감소로 인해 해산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피시플레이션’ 현상이 현실화되고 있다. 특히 이상기후와 해수 온도 상승, 남획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고등어와 오징어를 비롯한 주요 수산물의 가격이 급격히 상승했다. 이로 인해 식탁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고등어와 오징어 등 국민이 즐겨 찾는 수산물의 가격이 폭등하면서 이제는 ‘생선 한 마리도 사기 어려운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이상기후와 해양환경 변화가 지속되면서 앞으로도 어획량 감소가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정부와 어업 관계자들은 지속 가능한 어업 정책을 마련하고, 공급망을 개선하여 소비자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