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배터리 3사, 인터배터리 2025에서 혁신 기술 공개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이 다음 달 서울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인 '인터배터리 2025'에 참가한다. 이들은 전기차 수요의 정체와 중국산 저가 제품의 확산, 그리고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변화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K-배터리의 우수성을 드러낼 계획이다.
2025년 3월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코엑스, 코트라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로 13회를 맞는다. 배터리 3사는 각각 부스를 마련하여 그들의 최신 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 차세대 4680 배터리 최초 공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름 46mm의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인 4680 배터리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 제품은 기존 2170 배터리보다 에너지 용량과 출력을 각각 5배, 6배 향상시킨 것으로, 공식 유튜브와 링크드인 채널을 통해 미리 맛보기 영상을 공개했다. 또한, LG는 원통형 배터리의 성능을 극대화하고 안전성을 강화한 모듈 및 팩 솔루션인 '셀어레이스트럭쳐(CAS)'와 함께 미국의 태양광 전기차 스타트업 앱테라모터스의 태양광 모빌리티 차량도 전시할 예정이다.
삼성SDI는 최근 검토를 마친 열 전파 차단(No-TP) 기술을 선보인다. 이 기술은 배터리의 특정 셀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셀 간의 열 전파를 물리적으로 차단하여 안전성을 높인다. 또한, 탑 터미널과 사이드 터미널을 활용한 셀투팩(CTP) 콘셉트 제품과 탭리스 방식의 원통형 배터리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SK온은 다양한 배터리 폼팩터를 소개하며 원통형 배터리 실물 모형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 회사는 고전압 미드니켈 배터리도 선보이며, 가격 경쟁력을 높이면서도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킨 기술을 자랑할 예정이다.

삼성SDI와 SK온, 안전성과 효율성을 강화한 신제품 선보여
인터배터리 2025 개막에 앞서 진행된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5'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가 수상했다. LG는 46시리즈 원통형 셀 및 CAS 솔루션으로, 삼성SDI는 고출력 원통형 배터리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의 약점을 보완한 LFP+ 플랫폼 기술로 인정받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가장 큰 규모인 540m²의 전시 공간에서 EV 및 Non-EV 분야의 다양한 혁신 배터리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회사는 하드웨어를 넘어서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관람객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되는 46시리즈 라인업과 CAS 솔루션을 포함한 여러 혁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러한 기술들은 배터리 관리 및 성능 최적화를 위한 클라우드 및 AI 기술을 활용하여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
국내 배터리 3사는 혁신 기술을 통해 중국 배터리 시장에 대응하고 있으며, ESS 시장의 성장도 새로운 기회로 보고 있다. 이들은 글로벌 배터리 산업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기술 개발에 매진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