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 팔리는 집, 가격을 내리지 않으면 답 없다!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고 있다. 집값이 계속 내려가지만, 거래는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 매물이 쌓여가지만, 가격을 내리지 않으면 집을 팔기 어려운 현실이다. 반면, 서울 일부 인기 지역은 여전히 가격 상승을 유지하며 지역별 온도 차이가 극명하다. 수원대학교 부동산학전공 노승철 교수는 "현재 부동산 시장은 매수자가 우위에 있는 상황이며, 매도자가 가격을 낮추지 않으면 거래가 성사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집값 계속 하락 중… 6개월 연속 가격 낮춘 거래 증가
최근 6개월 연속으로 집값을 낮춰야만 거래가 이루어지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앞으로 집값이 더 떨어질 것이라 기대하며 매수를 미루고 있다. 부동산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매도자가 원하는 가격보다 낮게 거래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수도권 외곽이나 지방에서는 시세보다 10~15% 낮은 가격에 거래된 경우도 속출하고 있다.
노 교수는 "고금리와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 매수자들은 신중할 수밖에 없다. 반면, 다주택자들은 보유세 부담 때문에 매물을 내놓으며 가격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은 예외? 강남은 여전히 오른다!
서울 강남, 서초, 용산 등 일부 핵심 지역은 여전히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상승 거래 비중은 40%를 웃돈다. 이는 신규 공급 부족, 우량 입지 선호 등으로 인해 매수자가 꾸준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서울 외곽이나 중저가 아파트 단지는 하락세가 뚜렷하다.
전문가들은 “서울 안에서도 입지에 따라 극과 극의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수요가 적은 곳은 추가 하락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노 교수는 "강남 같은 지역은 자산 가치가 높아 거래가 계속되지만, 외곽 지역은 매수자 부족으로 가격이 더 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집값 더 떨어질까? 지금이 기회일까?
전문가들은 향후 1년간 추가적인 가격 조정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금리 인상과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부동산 시장의 반등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집값이 충분히 조정되면 실수요자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무리한 대출 없이 자금 계획을 세운다면 좋은 매물을 잡을 수 있는 시기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노 교수는 "부동산 시장이 단기간에 회복될 가능성은 낮지만, 실수요자라면 이 시기를 잘 활용해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정부의 추가 규제 완화 여부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정책 변화에 따라 시장 분위기가 예상보다 빠르게 반전될 가능성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