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국제공항 건설 후보지 확정: 화성, 평택, 이천 선정
경기도가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해 화성시 화성호 간척지, 평택시 서탄면, 이천시 모가면을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8일 발표했다. 경기도의 '경기국제공항 비전 및 추진방안 수립 연구용역'에 따른 이번 발표는, 수도권 항공 교통의 새로운 허브를 구축하고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을 보완할 수 있는 국제공항 건설을 목표로 한다.
후보지 선정 과정은 공항 공역 확보, 소음 문제, 지형 적합성 등의 다각적 요소를 고려한 후 10개 지역을 대상으로 입지 검토를 진행해 최종적으로 화성시, 평택시, 이천시 세 지역이 확정되었다. 이들 지역은 공항 건설을 위한 부지면적 270만㎡와 3,200m 길이의 활주로를 갖출 수 있는 조건을 만족했으며, 경제성 분석에서도 비용대비편익(B/C) 지수가 1.0 이상으로 평가됐다.
경기국제공항 건설의 주요 배경에는 급증하는 항공 여객 및 화물 수요가 있다. 경기도는 도민의 항공편 접근성이 낮고, 인천과 김포공항까지 평균 1시간 22분이 소요되어 도내 공항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또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등 첨단산업으로 인한 항공화물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경기국제공항이 이같은 수요를 충족하며 수도권의 물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경기남부에 622조 원 규모의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가 구축될 예정으로, 항공화물 비율이 전국 28%(중량 기준), 36%(금액 기준)를 차지해 경기국제공항은 높은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경기도는 공항 배후지 개발 방향으로 첨단산업 중심의 ‘공항경제권’을 구축해 글로벌 물류 거점으로 성장시키고자 한다. 화성시는 모빌리티 산업을, 평택시와 이천시는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전략산업을 특화해 발전시킬 예정이다. 또한 공항 인근 경제자유구역 지정, 물류·산업단지 조성, 연구단지, 국제업무지구를 개발해 경기도의 경제 성장을 이끌 계획이다.
친환경 공항 조성 및 RE100 기반의 지속가능한 인프라 구축도 추진되며, 철도, 도로, 도심항공교통(UAM) 등의 광역 교통망 확충을 통해 수도권 주요 산업단지 및 도시와의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향후 경기도는 관계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경기국제공항 유치를 위한 공모를 추진하고, 주민 의견을 반영한 배후지 발전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공항 개발로 발생할 수 있는 소음과 고도 제한 등 주민 우려 사항에 대한 대책도 적극 마련할 방침이다. 경기국제공항 추진단장은 “공항 건설 후보지 발표를 시작으로 도민과 함께 경기국제공항을 현실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기국제공항은 경기도 화성, 평택, 이천을 후보지로 선정하여, 수도권의 증가하는 항공수요와 첨단산업 물류 요구를 충족하고 인천·김포공항의 포화 문제를 보완할 대안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특히 배후지 개발은 경제자유구역 및 물류·산업단지 조성으로 이어져 경기남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글로벌 첨단산업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의 경기국제공항 건설은 항공 교통, 첨단산업 경제권, 지역 발전을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지속적인 주민 의견 수렴과 환경적 지속 가능성 확보를 통해 수도권 경제의 새로운 중심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