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돌봄경제(Care Economy)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경기복지재단은 이를 주제로 한 보고서 「복지이슈 포커스」를 발간하며, 돌봄경제의 미래와 AI 기술의 역할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을 제시했다.
돌봄경제는 돌봄서비스와 경제가 결합된 개념으로, 보건·의료를 포함해 사회적 재생산을 지원하는 경제 모델이다. 이번 보고서는 고령화와 돌봄 인력 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AI 기술이 돌봄서비스의 효율을 극대화하고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경기도가 추진 중인 ‘AI 노인 말벗 서비스’와 ‘AI 로봇 활용 어르신 건강관리’ 등 다양한 AI 돌봄 프로젝트가 소개되며 돌봄경제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강조했다.
하지만, AI 돌봄이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민감한 서비스인 만큼, 보고서는 윤리적 문제를 함께 짚고 넘어갔다. 개인정보 유출, 과도한 기술 의존, 감시와 통제 문제 등이 대표적인 우려 사항으로 제시되었으며, AI 기술과 인간 존엄성 간 균형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를 위해, AI 활용의 윤리적 기준을 마련하고, 인력 양성 및 산업 실태조사 등의 구체적 실행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는 정책 제언이 포함되었다.
경기도는 오는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경기글로벌대전환포럼’에서 AI 돌봄을 주제로 한 세션을 마련해 돌봄경제의 대전환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AI 돌봄의 의미와 과제, 기술적·사회적 영향 등을 다양한 관점에서 토론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AI 기술이 돌봄서비스와 산업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에 기대가 크다”면서, 돌봄이 AI 시대에서도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기술 혁신뿐만 아니라 윤리적 기준 마련을 통해 지속 가능한 AI 돌봄경제 생태계가 구축되어야 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이번 보고서는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AI 돌봄서비스의 필요성과 윤리적 고려 사항을 함께 다루며, 돌봄경제의 미래를 제시했다. 경기도가 추진하는 AI 돌봄 프로젝트는 돌봄 인력 부족 문제를 완화하고,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AI 기술을 활용한 돌봄경제의 발전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뿐만 아니라 관련 산업의 성장이 동반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