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다가구, 다세대 주택 등 비아파트 주거지 활성화를 위한 ‘휴먼타운 2.0’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 사업은 서민 주거 안정을 목표로, 비아파트 신축 및 리모델링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서울시가 자치구를 대상으로 사업대상지를 공모하여 후보지 10곳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휴먼타운 2.0’은 기존의 전면 철거 방식 대신 개별 건축을 지원하는 방식을 택했다. 주로 다가구·다세대 및 도시형생활주택의 신축·리모델링을 통해 주거 환경을 개선하며, 이를 통해 서민 주거 사다리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이미 종로구 신영동, 구로구 구로동, 중랑구 망우동 등 세 곳에서 시범사업이 진행 중이다. 현재 시는 주민 설명회를 통해 신축 컨설팅 및 관리계획 수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후보지로는 ▴종로구 ▴중구 ▴강서구 ▴강북구 ▴중랑구 ▴구로구 ▴성북구의 각 10개소가 포함되었다. 선정 기준은 주택 정비의 시급성, 주차장 등 기반시설 공급 가능성, 사업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다. 최종 사업지는 추가적인 정비계획 절차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특히 중구 회현동과 신당동은 남산 및 서울성곽과 인접해 다양한 건축 규제로 인해 개발이 어려웠던 지역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주택 정비와 함께 부족한 기반시설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종로구의 옥인동은 빈집이 많고 노후화가 심각한 지역으로, 이번 후보지 선정으로 주거 환경 개선이 시급한 곳이다. 또한 김포공항 인근의 강서구 지역도 고도제한 등의 문제로 재개발이 어려웠지만, 이번에 두 곳이 후보지로 포함되었다.
휴먼타운 2.0에 선정된 지역은 다양한 건축기준 완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용적률 완화, 건폐율 및 조경면적 축소 등 건축 규제 완화와 함께 주차장 등 기반시설 개선에 최대 100억원이 지원된다. 또한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될 경우, 자치구는 예산 지원을 통해 계획 수립을 위한 절차를 추진할 수 있다.
건축주들이 개별 건축을 추진할 수 있도록 서울시는 건축, 세무 전문가의 자문 및 컨설팅을 제공하고, 사업비 대출 이자 지원 및 세제 감면 등의 금융 혜택도 마련했다. 최대 30억원까지 사업비 대출 이자의 3%를 지원하며, 이는 건축주들의 사업성 확보를 돕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주거 지역의 편리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대상지에 주택관리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주택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아센터(마을관리사무소)를 설치해, 주민들에게 안전 순찰, 무인 택배 보관함 등 다양한 생활편의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후보지 10개 지역은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뉴:빌리지’ 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자치구는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10월 중 공모를 신청할 계획이며, 뉴:빌리지 사업대상지로 선정될 경우 주차장 등 기반시설 개선 사업비로 최대 150억원의 국비 지원도 가능하다.

서울시의 ‘휴먼타운 2.0’ 사업은 비아파트 주거지 활성화와 서민 주거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건축 규제 완화와 함께 각종 기반시설 지원 및 금융지원이 제공되면서, 저층 주거지의 노후 문제 해결과 원주민 재정착 지원이 원활히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선정된 10곳은 최종 사업지로 확정되면 본격적인 주택 정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서울시의 휴먼타운 2.0 사업은 비아파트 공급 활성화를 통해 서민 주거 안정을 도모하는 중요한 정책이다. 다가구·다세대 주택 등 소규모 주거지를 대상으로 한 신축 및 리모델링 지원은 서울시의 주거 환경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최종 선정된 지역들의 주택 정비가 차질 없이 진행될 경우, 서울시의 주거지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