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대표적인 보육사업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이 영유아 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정원충족률이 꾸준히 상승하면서 어린이집 운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 모델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대표 공약 중 하나로, 2021년 시작된 이후 보육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내년까지 100개 공동체로 확대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이 시행 3년 만에 저출생 시대에도 상생과 협력을 통한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신뢰받는 모델로 자리잡았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은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3~5개의 국공립, 민간, 가정 어린이집을 하나의 공동체로 묶어 운영하는 방식이다. 2021년 첫 시행 당시 8개 자치구에서 14개 공동체로 시작해 3년 만에 25개 자치구 80개 공동체, 총 326개의 어린이집으로 확대되었으며, 2024년에는 100개 공동체로 성장할 예정이다.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의 가장 큰 성공 요인 중 하나는 입소 대기 기간을 줄여 정원충족률을 높였다는 점이다. 2024년 9월 기준,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의 정원충족률은 평균 77.6%로, 이는 서울 전체 어린이집 평균보다 8.6%p 높은 수치이다. 특히, 원아 수 감소로 폐원 위기에 놓였던 어린이집 10곳 중 8곳에서 정원충족률이 크게 상승했고, 평균 상승률은 66.1%로 집계되었다.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은 어린이집 간 자원을 공유함으로써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양육자와 교직원의 만족도를 높였다. 어린이집 간 교구, 물품 등의 공동 구매는 물론 차량 공유를 통해 외부 활동이 확대되었고, 이를 통해 보육 서비스의 품질이 크게 개선되었다. 서울시와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진행한 만족도 조사 결과, 양육자와 원장, 교사의 만족도가 각각 90.5점, 90.1점, 79.9점으로 전년 대비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은 어린이집 간 협력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숲 체험, 가족 캠프 등 기존에 개별 어린이집이 제공하기 어려웠던 대규모 행사가 공동체 내에서 이루어지며, 이를 통해 아이들의 자연 체험과 사회성 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서울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12월, 모아어린이집 성과 공유회와 공모전을 개최하여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모아공동체의 첫 졸업식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은 저출생 시대에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보육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충족률 상승을 통해 폐원 위기 어린이집을 지원하고, 자원 공유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보육 현장의 효율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양육자와 교직원의 만족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공동체로 확대되어 서울시 보육 환경 개선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은 저출생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집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공하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보육모델로 성장하고 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이 사업을 적극 추진해 더 많은 어린이집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