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의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필리핀 가사관리사의 무단 이탈 사례 이후 마련된 것으로, 근무환경 개선과 체류 안정성을 강화하는 방안이 핵심이다. 주요 개선 내용은 급여 지급 방식의 선택제 도입, 근거리 배치, 귀가 확인 폐지, 그리고 체류 기간 연장 등이다. 서울시는 필리핀 대사관과 협조해 이탈 방지를 위한 법적 조치를 강화하고, 가사관리사의 근무 안정성 및 환경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가사관리사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급여 지급 방식을 기존 월 1회에서 선택제로 확대했다. 희망자는 월 2회로 나누어 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이 제도는 10월부터 시행된다. 또한, 하루에 2가정 이상의 가정을 방문하는 경우, 가사관리사들이 장시간 이동하지 않도록 근거리에 배치하는 방안도 도입된다. 이로 인해 이동 시간을 최소화하고, 중간 휴식 장소 제공을 통해 근무 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필리핀 가사관리사들의 요구에 따라 밤 10시 귀가 확인 제도가 폐지되고, 자율적인 관리가 가능해졌다. 다만, 안전을 고려하여 주말 외박 시 그룹장에게 알림을 전하도록 권고된다. 이와 같은 조치는 가사관리사들에게 자율성을 부여하면서도, 최소한의 안전 장치는 유지하기 위함이다.
현재 필리핀 가사관리사의 체류 기간은 7개월로 제한되지만, 이번 개선안에 따라 최대 3년까지 연장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를 통해 고용 불안 요소를 해소하고, 성실히 근무한 가사관리사가 안정적으로 한국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된다. 고용노동부와의 협력을 통해 연장 절차가 진행되며, 체류 관리도 더욱 엄격히 운영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필리핀 대사관과 협력하여 불법체류 예방 교육을 강화했다. 주한 필리핀 대사관은 불법 이탈 시 한국 법률에 따른 처벌을 강조하며, 가사관리사들에게 법적 책임을 명확히 인지시키고 있다. 또한, 알선 브로커의 접근을 차단하고, 불법적인 행위를 목격한 동료가 신고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개선안을 통해 외국인 가사관리사의 근무 환경과 고용 안정성을 대폭 개선했다. 월 2회 급여 지급, 근거리 배치, 자율적인 귀가 확인 등으로 가사관리사의 경제적·시간적 부담을 완화했으며, 체류 기간 연장과 협력 체계를 강화해 고용 불안도 해소했다. 이러한 조치는 가사관리사의 무단 이탈을 방지하고, 이들이 더욱 안정적인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의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은 이번 개선안을 통해 한층 더 발전된 모습을 갖추게 됐다. 필리핀 가사관리사들의 요구를 반영한 자율성과 함께, 체류 안정성을 강화하는 대책이 추진되며, 이는 가사관리사의 추가 이탈을 방지하는 동시에 향후 본사업 추진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이다. 시는 앞으로도 현장 의견을 반영하여 더 나은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관계부처와 협력해 본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