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외국인 관광객이 음식 주문 시 겪는 ‘언어 및 의사소통’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 내 주요 관광지 음식점 400곳에 다국어 전자 메뉴판을 지원하기로 했다. 관광객들은 스마트폰으로 QR 코드를 스캔해 한·영·중·일 4개 언어로 제공되는 메뉴판을 통해 손쉽게 주문할 수 있다.
서울에 위치한 관광식당업소와 관광특구 내 일반 음식점업(7곳)은 9월 30일부터 10월 25일까지 가까운 한국외식업중앙회 지회를 방문해 다국어 메뉴판 지원 신청을 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소기업으로, 선착순 400곳이 선정된다. 서울의 주요 관광특구에는 종로, 명동, 이태원, 홍대, 강남 등 주요 관광지들이 포함된다.
서울시는 이번 지원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비대면 주문 시스템의 도입을 가속화하며, 외국인 관광객의 편리한 주문을 지원함으로써 외식업계의 인건비 부담을 완화하고자 한다. 지원받은 음식점들은 보안 기술이 적용된 QR 코드와 NFC 기기를 활용해 안전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1년간 무상으로 서비스 이용료가 지원된다.
또한 서울시는 정확한 외국어 표기 확산을 위해 잘못된 음식명 표기를 바로잡는 캠페인도 함께 추진한다. 특히 '김치'의 중국어 표기가 ‘파오차이’로 잘못 사용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작년부터 음식점 점검과 함께 올바른 표기법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음식점은 비용 부담과 외국어 표기 인식 부족으로 개선이 더딘 상황이다. 이에 따라 벽면 부착형 메뉴판 교체도 200곳에 지원하여 외국어 표기 확산을 돕는다.
서울시는 외식업계와 협력해 외국인 관광객이 더욱 쉽게 K-푸드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며, 10월 중 올바른 음식명 표기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K-푸드를 제대로 경험할 수 있도록 미식관광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음식점에 다국어 전자 메뉴판을 지원해 외국인의 주문 편의를 크게 향상시킬 예정이다. 특히 정확한 음식명 표기 확산과 비대면 주문 시스템 도입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서울의 미식 문화를 정확하게 알리고, 외식업계의 인건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다국어 전자 메뉴판 도입과 음식명 표기 개선 캠페인은 서울시의 관광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기회다. 서울시는 K-푸드를 세계에 알리고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에서 더 나은 외식 경험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