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 연휴가 다가오면서 주방 화재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하다. 명절 음식 준비 중에 발생하는 화재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기 때문이다. 특히, 과열된 식용유나 튀김 요리로 인한 기름 화재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소방청 국가화재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18~2022년)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전국에서 총 1,170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 중 36.3%인 425건이 주거시설에서 일어났으며, 화재 원인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것은 음식물 조리 중 발생한 화재다. 그 비율은 28.4%로, 일반적인 화재 원인 대비 약 두 배 높은 수치다. 특히, 추석 당일에 화재 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고, 이어서 추석 전날과 다음 날이 그 뒤를 이었다.
기름 화재의 경우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ABC 분말 소화기는 효과가 없다. ABC 소화기는 일반화재(A), 유류화재(B), 전기화재(C)에 사용되지만, 주방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식용유 화재에는 무용지물이다. 이를 대처하기 위해서는 주방 전용 소화기인 K급 소화기를 구비해야 한다.

K급 소화기는 주로 강화액을 사용하여 과열된 기름의 온도를 급격히 낮추고, 기름 표면에 유막을 형성해 산소 공급을 차단한다. 이를 통해 기름 화재를 효과적으로 진압할 수 있다. 또한, 나무나 종이 등으로 발생한 일반 A급 화재에도 사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다목적 소화기로도 활용할 수 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주방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이 중요하다. 기름 화재 시에는 ABC 소화기 대신 K급 소화기를 사용해야 하며, 그 외에도 젖은 수건이나 배추 등을 활용한 화재 진압법도 효과적일 수 있다. 이러한 대비책을 미리 준비해둔다면, 불의의 화재로부터 가족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을 것이다.
추석과 같은 명절에는 음식 준비로 인해 주방 화재의 위험이 급증한다. 특히 기름을 사용하는 요리를 할 때는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으므로 K급 소화기 구비와 같은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가족의 안전을 위해 주방 화재 대처법을 반드시 숙지하고, 적절한 소화 장비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