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가식 서가숙은 제나라에 사는 한 처녀가 두 남자로부터 청혼을 받았는데 이 두 사람 가운데 누구를 택하겠느냐는 부모의 말에 그 처녀는 선뜻 두 곳으로 모두 가겠다고 대답했습니다.
부모가 이유를 묻자 “밥은 부잣집 동쪽 남자에게 가서 먹고 잠은 잘생긴 서쪽 남자와 자면 된다.”고 말한 것에서 유래하였습니다.
우리는 어쩌면 동가식 서가숙에 익숙해진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모릅니다.
명분과 신의보다는 이익을 위해서 하루에도 몇 번씩 마음을 바꾸는 삶의 방식에 익숙하지는 않으십니까?
적어도 지난날 신의를 맺은 사이라면 명분도 품위도 없이 무조건 비난하고 호도하지는 말아야 합니다.
몸담았던 조직에 명분도 없이 적이 되지 말아야 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