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성동구가 주민 참여를 중심으로 한 '우리 동네 작은 정원'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며 지역사회에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일상 속에서 가꿀 수 있는 정원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성동구 17개 동 주민자치회와 협력하여 진행된다.
'우리 동네 작은 정원' 프로젝트는 서울시 지역특화 주민자치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주민들의 정원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한 결과다. 이 사업은 크게 세 가지 분야로 나뉘어 추진된다. 첫 번째는 '우리 동네 우리 꽃 가꾸기', 두 번째는 '성동 가드닝 프로그램', 세 번째는 '반려식물 키우기'다.
먼저 '우리 동네 우리 꽃 가꾸기'는 왕십리제2동, 성수2가제1동, 송정동, 용답동 등에서 진행된다. 각 동의 주민자치회는 전문적인 조경 및 가드닝 교육과 실습을 통해 환경적, 문화적 특성에 맞는 정원을 직접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9월 19일부터 10월 25일까지 이론 교육 2회, 실습 3회로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또한 10월 31일에는 주민들이 함께 성과를 나누는 성과공유회도 열릴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왕십리제2동은 사계절 내내 푸르른 녹지를, 성수2가제1동은 꽃길과 포토존을 갖춘 산책로를 만들 계획이다. 송정동은 무궁화를 테마로 한 녹지 공간을 조성하고, 용답동은 사계절 매실 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자투리 공간이나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을 정원으로 활용함으로써 도시 미관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 분야인 '성동 가드닝 프로그램'은 왕십리도선동을 포함한 13개 동에서 추진된다. 이 프로그램은 가드닝을 통해 주민들이 식물과 자연을 돌보는 방법을 배우고, 건강한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음식물 쓰레기를 퇴비로 활용해 정원을 가꾸는 '분해정원'이나 '겨울 정원 특강' 등 실생활에 유익한 다양한 교육이 6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세 번째로, 독거 어르신과 1인 가구를 위한 '반려식물 키우기'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식물을 심고 가꾸는 방법을 안내하는 것은 물론, 식물을 통해 이웃과의 소통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성동구 관계자는 "'우리 동네 작은 정원' 사업은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정원을 가꾸고, 일상 속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누리게 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성동구는 주민 모두가 가까운 곳에서 정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도시 미관을 개선하는 것을 넘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협력하는 과정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주민들이 함께 만든 작은 정원들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