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초연금 40만 원 인상, 저소득층부터 시작
보건복지부는 4일, 기초연금을 단계적으로 40만원으로 인상할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기초연금은 만 65세 이상 노인 중 소득 하위 70%에 해당하는 이들에게 지급되며, 현재 금액은 33만4810원이다. 2026년에는 저소득층 어르신을 시작으로 기초연금을 40만원으로 인상하고, 2027년까지 모든 수급자가 40만원을 받게 될 예정이다.
생계급여와 기초연금 동시 수령 가능성 열려
현행 제도에서는 기초연금을 받는 저소득층 노인이 생계급여를 받을 때 기초연금 수령액을 소득으로 간주해 일부 차감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정부는 생계급여 수급자에게 기초연금의 일부를 추가로 지급하고, 그 금액은 소득 산정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는 생계급여와 기초연금을 동시에 수령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개혁이다.
출산·군 복무 국민연금 혜택 확대
연금 개혁은 청년층의 미래를 위한 지원도 포함하고 있다. 출산 크레디트는 현재 둘째 자녀부터 혜택을 제공했으나, 첫째 자녀부터 12개월의 가입 기간을 인정하기로 하였으며, 기존의 최대 50개월 한도도 폐지된다.
군 복무 크레디트 역시 확대된다. 현재는 복무 기간 중 6개월만 인정되던 것이, 군 복무 전체 기간을 국민연금 가입 기간으로 인정하게 된다. 이는 육군·해병대 18개월, 해군 20개월, 공군 21개월 등의 복무 기간을 포함한다. 청년들의 소득 공백을 보완하는 중요한 정책이다.
이번 연금 개혁은 기초연금 인상과 생계급여 동시 수령 가능성을 통해 저소득층 어르신들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며, 청년층을 위한 출산 및 군 복무 크레디트 확대를 통해 미래 세대의 부담을 경감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 이러한 변화는 노년층과 청년층 모두를 아우르는 사회 안전망 구축에 중요한 한 걸음이 될 것이다.
정부의 이번 연금 개혁안은 세대 간 복지 형평성을 개선하는 핵심 과제로 평가된다. 저소득 노인들의 복지 향상과 청년층의 연금 혜택 강화를 통해, 보다 포괄적이고 지속 가능한 사회적 지원 체계가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