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홍대입구역 3번 출구에서 나와 철길공원을 지나면 도로 우측으로 보이는 ‘줜막걸리아노’는 한식과 막걸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독특한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주차장이 길가로 마련되어 있지만, 술을 마시러 가는 만큼 대중교통 이용이 권장된다. 1층에는 의류 매장이 있으며, 주점의 입구는 2층에 위치하고 있다. ‘줜막걸리아노’의 이름은 ‘전(부침)’을 강조하는 ‘줜~’과 이탈리아풍의 ‘막걸리아노’가 결합된 네이밍으로, 독창적인 매력을 뽐내고 있다.

가게 내부는 나무를 사용한 인테리어로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좌식 자리와 마루 형태의 좌석이 마련되어 있다. 조명은 다소 어두운 편으로, 분위기를 살리면서도 시각적 편안함을 고려한 설계가 돋보인다.
메뉴는 전류를 주 메뉴로 하며, 국물류와 무침류도 함께 제공된다. 다양한 막걸리 메뉴가 준비되어 있으며, 맛의 특성에 따라 단맛의 강도나 걸죽함 등을 세밀하게 설명해 고객이 자신에게 맞는 막걸리를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 가장 먼저 시음한 막걸리는 서울장수막걸리로, 달콤하면서도 시큼한 기본 맛이 특징이다. 첫 번째 안주는 육전으로, 얇게 썬 소고기에 계란을 입혀 부친 전통적인 음식이다. 육전은 막걸리와 훌륭한 궁합을 자랑하며, 고소한 맛이 인상적이다.
다음으로 시음한 배다리 막걸리는 평양에서 제조된 막걸리로,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진천 누룽지 막걸리는 탁하고 갈색을 띠며, 누룽지의 구수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시음한 옛날동동주는 살짝 단맛이 가미된 탁주로, 동동주처럼 깔끔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인상적이다.

두 번째 안주는 부대찌개로, 막걸리와의 조화가 엉뚱할 수 있지만, 차가운 막걸리에 따뜻한 부대찌개가 잘 어울린다. 이날 막걸리 네 종류와 안주를 즐기며, 방문객들은 연트럴파크 주변을 천천히 거닐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줜막걸리아노’는 한식과 막걸리의 조화를 즐기며, 연남동의 매력적인 먹거리를 경험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장소로 자리 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