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두로미(藏頭露尾)는 쫓기던 타조가 머리를 덤불 속에 처박고 꼬리는 미처 숨기지 못한 채 쩔쩔매는 모습에서 생겨난 말입니다.
이 말은 진신을 밝히지 않고 꽁꽁 숨겨두려 하지만 그 실마리는 이미 만천하에 드러나 있다는 뜻입니다. 속으로 감추는 바가 많아서 들통날까봐 전전긍긍하는 태도를 가리키기도 합니다. 정치를 하는 데 있어 최악은 국민의 불신입니다.
공자 또한 백성이 국가를 불신하면 국가의 존립 기반 자체가 위태로워진다고 말하며 신뢰를 강조했습니다. 아무리 숨기고 감추려고 해도 세상 사람들은 모두 보고 있습니다.
감추려 해도 진실은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