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자’에 ‘이능고생(以能苦生)’이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능력이 오히려 삶을 고생시킬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 말은 내가 가지고 있는 능력이 오히려 내 인생을 고생스럽게 할 수 있다는 역설입니다.
능력이 있으면 자주 다른 사람들의 주목을 받게 되고, 높은 자리에 오르게 되지만 개인의 삶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죽도록 고생만 하며 살다가 가는 인생이라는 것입니다. 사회가 정해 놓은 획일적인 관점에서의 능력은 오히려 그 사람의 인생을 더욱 고달프게 할지도 모릅니다.
경쟁에서 승리한 사람이 진정한 승자는 아닐 수 있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흐르는 강물은 서로 앞서려고 하지 않습니다.












